[앵커]
서울에 올해 첫 함박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영하권 추위 속에 눈이 쌓이고 있어 빙판길이 우려됩니다.
중계가 연결합니다. 양태빈 캐스터!
벌써 눈이 제법 쌓였군요?
[기자]
탐스러운 함박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벌써 도로가 하얀 눈에 뒤덮였는데요.
영하권 추위 속에 눈이 내리면서 녹지 않고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에 이렇게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지속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1cm 정도가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와 인도 곳곳이 빙판으로 변할 가능성이 크니까요, 미끄럼 사고와 낙상 사고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내리는 눈은 오후쯤 모두 그치겠습니다.
다만,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밤부터 또다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제주 산간이 최고 20cm로 가장 많겠고, 서해안에도 3~8cm의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내륙에는 1~5cm 정도 내리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합니다.
서울 낮 기온 영하 1도로 종일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겠고요.
대전 2도, 대구와 광주 5도, 부산 8도로 어제보다 1~4도가량 낮겠습니다.
최강 한파는 주말인 내일,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내려가겠고, 낮 기온도 영하 5도에 머물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여기에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새해 첫날 내리는 눈을 서설이라고 하죠?
이번 눈, 서설은 아니지만 새해 처음 보는 함박눈입니다.
이번 눈이 2017년에 행운을 가져다 주길 바래봅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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